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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일본 후쿠오카 시나리 우동 정보 및 간단 후기

by 문지니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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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우동'이라는 음식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보게 된 일본 우동집을 소개한다. 

이것도 일행 덕분에 갈 수 있었다. 

 

나에게 우동이란 김밥천국에 있는 그 국물에다가 밀가루를 풀어놓은 음식이었다.

고등학교 때 후쿠오카 갔을 때 우동을 싫어하는데 그 굵은 면발과 국물을 먹어야 되서 싫었다. 뭔가 밀가루만 잔뜩 먹고 오는 느낌이어서 그랬다. 

 

 

1. 방문 날 

 후쿠오카 일정 마지막날이었다. 이 날은 아점을 먹고 공항으로 가야했다. 아침에 스타벅스에 들려 커피를 마시고 붓카케우동을 먹으러 갔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였다. 아침부터 웨이팅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10시 반부터 기다렸다. 도착하니 이미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비행기에 늦지 않겠지라는 말을 하며 기다렸다. 

후쿠오카 우동
 

2. 가격

당시 730엔이었고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다. 국물없는 냉우동을 처음 먹어본다. 먹어보기 전까지는 기대감이 없었다.

이 우동을 먹기 전에는 우동면이란 그냥 나에게 배를 채우는 음식이었다. 

시나리우동

 

 

3. 음식 비주얼

처음에 나왔을 땐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보였다. 국물이 없고 깔끔하고 맛있어 보였다.
그리고 간장이 옆에 따로 나오는데 직접 부어서 먹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튀김이 바삭할 것 같은 기대감을 주었다. 

 

붓카게우동

 

반숙계란을 먼저 터트렸다. 개인적으로 반숙을 좋아하는 편이고 완전히 익힌 것보다는 텁텁하지 않아 잘 어울렸다.

우동사진

 

4. 맛 평가

맛은 면이 시원하고 탱탱하고 쫀득하다. 튀김은 기대보다 더 맛있었다. 튀김이 아삭아삭한 느낌이었다. 

면발이 밀도가 높아서 내가 생각하던것보다 양이 훨씬 많게 느껴졌다. 일행은 거의 다 먹었지만 나는 반 정도 남겼다.

밀도가 다소 높아 따뜻한 국물이 있는 우동이 생각이 났다. 

그래도 바삭한 튀김과 우동의 쫄깃한 면은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밀도 높은 음식이 소화가 어려운 사람이라면 따뜻한 우동을 먹으러 찾으러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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