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포스터를 보고 뭔가 보고 싶기도 했고 뻔한 로맨스 영화인가 라고 생각해서 볼지말지 고민했던 영화이다.
최근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것은 쿵푸팬더, 인사이드아웃, 엘리멘탈과 같은 애니메이션 뿐이었다.
하지만 영화 홍보가 잘 안 된 것 같았다. 그러나 관람평이 대체적으로 호평이었고 뭔가 그래도 괜찮겠다는 안심을 하며 보게 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콜미바이유어네임과 같이 퀴어영화이지만 꼭 사랑영화는 아닌 것으로 생각이 된다.
1. 줄거리 (스포없음)
흥수역을 맡은 노상현이 게이로 나온다.
재희역을 맡은 김고은은 노는 것을 좋아하는 대학생이다.
하지만 둘은 대학생활에서 사람들의 편견에서 보호해주는 것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되어 같이 동거가 시작된다.
2. 느낀점
코로나팬데믹 이후에 혼자다니는 대학생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캠퍼스에서 혼자 노래를 듣고 휴대폰을 만져도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
나는 30대이기 때문에 10년전만해도 친구들이랑 무조건 같이 다니고 캠퍼스를 혼자 다니는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캠퍼스를 혼자 다니게 되면 그게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아싸'라고 불렀다.
하지만 요즘은 카페도 혼자가고 혼자공부하고 혼자유투브나 ott를 보는게 당연하게 되었다.
한국이 점점 개인주의가 된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주의라는 것은 '나자신'이 조직과 동떨어져 생활을 존중받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개성, 주체성을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sns를 통한 상대방에 대한 비방은 너무나 쉬워졌다. 짧은 내용만 보고도 판단해버리고, 미디어의 가치에 쉽게따라가버리는 요즘 시대에 과연 남의 개성과 주체성은 예전보다 존중해주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아마 앞에서는 말을 못하고 뒤(인터넷)에서 말을 하는 시대가 과연 개인주의로 포장한 이기주의가 아닌가 싶다.
시대에 흐름에 따라 중/고등학교 과목을 추가하기도 한다.
코딩과목, 금융교육 등 중요한 과목들이 많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지식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질 것인가?
왜 토론 수업은 학교에서 없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모든 갈등의 원인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편협한 시각에서 비롯된다.
내 생각과 남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고 그 문제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사고를 기르는것이 되어야 한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단순히 사랑과 관련된 모습만 보여주지 않는다.
자신과 다르다고, 평범하지 않다고 불필요하게 남을 깎아내리지 않고
서로 다른 개성을 존중해주고 함께 어울려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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