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찜질방 군불로 가격 및 야외 족욕탕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문지니입니다.

정말 15년만에 찜질방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청도 군불로라는 곳입니다. 군불이라는 뜻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사용되는 아궁이 불이라고 합니다. 청도 군불로 찜질방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고 성인가격은 14000원입니다. 1층 카운터에서 수건을 2장 주는데 한장을 찜질방으로 들고오면 그래도 목침베개등 누울때 사용하거나 땀을 닦을때 유용합니다. 

 

<청도 찜질방 군불로 후기>

위에는 제가 3번이나 들어갔던 소금방입니다. 온도가 75도로 되어 있었지만 다른 방보다는 습도가 낮아서 온도가 높아도 견딜만했습니다. 저는 야외족욕탕이랑 소금방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넓이는 크진 않지만 야외족욕탕이 있는 것이 다른 찜질방과 색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카페도 있고 삼겹살집도 있어서 반나절 코스도 놀기에 좋아보였습니다. 

 

원래 찜질방을 즐기시지 않는분들은 야외족욕탕이 있어 개방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야외족욕탕이 2군데 있는데 여러사람이 둘러앉아 이용할 수 있고, 바깥공기는 차가운데 다리는 아주 뜨끈뜨끈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치원생 정도 되는 아이들도 데리고 오는 가족이 여러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간식거리인 식혜, 라면, 계란 등을 판매하는데 계란은 생각보다 밍밍하긴 했으나 소금에 찍어먹으니 먹을만했습니다. 라면을 먹을때는 라면방이 별도로 있어서 편리했고, 비록 직원분께서 친절하진 않았으나 그래도 서비스를 이용하기엔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11월 말이 되니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제법 쌀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때 따뜻하게 몸을 녹여주는 찜질방을 이용해뵈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청도 군불로 찜질방 주변이 산이므로 빨리 해가진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녁에 주변이 어두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