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볼 영화 없다는 생각이 들 무렵 소방관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서 애니메이션 말고는 흥행하는 영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영화제목이 그냥 소방관이어서 조금 의아하기도 했고 그냥 뻔한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재밌게 본 영화는 청년경찰이었고 그냥 이렇게 영화제목을 직업 하나만 쓴 영화는 없었기 때문에 제목도 그다지 끌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람후기가 어느정도 재밌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줄거리는 스킵하고 일단 제가 느낀 것은 첫번째는 화재보험 사기에 대한 문제의식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홍제동 화재참사 사건과는 조금 다르게 각색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소방관의 처우부분에서 가장 잘 보여준 것은 소방관의 구조옷과 그리고 불법주차를 밀고 들어와도 되냐고 몇번이나 곽도원이 소리쳐 주장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주원이 다소 주인공과는 어울리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오대환이나 이준혁이 소방관 역할에 더 잘 맞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론만 공부하는 주원이 생각이 바뀌는 부분은 잘 표현하였다는 생각이 들게끔은 하였습니다.
소방관 영화를 보실 분은 그냥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극적인 스토리는 없고 오히려 다큐보다는 못한 듯한 느낌이들었습니다. 이러한 소재를 가지고 영화가 아닌 진지한 다큐로 보여줬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랬다면 더 현실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고 생각하게끔 하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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